라운지
마지막 꿀팁을 쓴지 3달이 지나서 무엇을 써볼까 해봤는데, 요새 바이블에 취준생과 대학생 그리고 사회초년생 분들이 가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그분들을 위해 글을 써봅니다. 벌써 직장 생활을 10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저의 주관을 적은 것입니다. 틀릴 수도 있지만, 맞을 수도 있으니, 사회초년생, 취준생, 주니어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마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카테고리로 4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나, 일, 돈, 사람의 순서입니다.
나
1. 시간 정해서 꼭 잠들기
-요즘은 OTT, 유튜브, 인스타, 틱톡 등으로 자는 시간을 정하기 매우 힘듦
-앞으로 평생 40-50년 그 이상을 살아야 할 텐데 잠이 가장 중요함
-특히, 직장 생활하는 동안은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은 무조건 해야 함
-지키지 못해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항상 노력해야 하는 부분임
-정해진 시간에 잠들어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음. 성실함으로 연결됨
2. 취미 생활 가지기
- 취미를 통해 나도 모르던 나의 취향, 적성, 흥미를 발견하게 됨
- 취미를 위해 노력을 하면서 삶의 태도가 바뀜(취미를 위해 운동을 하거나, 돈을 더 벌려고 함)
- 취미를 통해 다른 관계를 형성. 다른 관계를 통해 부차적인 이익을 볼 수 있음
(친구, 사랑, 거래처, 금전적 도움 등)
- 취미는 3가지를 바탕으로 하면 좋음. 이렇게 해야 노잼시기가 찾아와도 탈출할 구멍이 생김
(1) 감정 소모가 있는 것
(2)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것
(3) 몸이 힘든 것
3. 보험에 대해 생각하기
- 내 앞으로 있는 보험을 모두 조회(부모님이 그동안 해주고 있었을 수도)하여 내가 관리
(지출을 못하더라고 어떨 때 어떤 것이 필요한지 꼭 파악)
- 중복 등은 보험 설계사 친구나 2의 취미를 통해 알게 된 지인 등을 통해 관리
(사기 당할 까봐 걱정이라면, 보험료는 급여의 5%이내로 지출하면 적당함)
- 실비보험은 꼭 들고, 병원 또는 약국 방문마다 필수로 보험금 청구하기
(but, 중증이 발견되었을 때는 보험 설계사 또는 병원과 상담하여 청구해야 함.
추후에 다른 질병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나 보험금 수령이 불가 할 수 있음)
- 암보험 등 비교적 나이 들어 발생되는 보험은 추후에 가입해도 됨.
지금 싸다고 들어도 어차피 내는 돈은 기간이 누적되면 많아짐.
4. 피드백을 받아보기
- 최소한 분기 별로 나의 생각, 태도, 행동 등에 대한 점검
- 남한테 들어서 상처가 될 것 같으면 일기를 써보기
- 일기가 귀찮으면 남들과 술자리 등에서 나에 대해 물어보기
- 모든 피드백을 고칠 수도 없고, 고칠 필요도 없음.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건 바꾸면 좋다.
일
5. 두 가지 금지 - '괜찮겠지', '무서운데'
- '괜찮겠지' 라고 생각이 드는 일은 안 하는게 나음. 확신을 가질 때까지 검토를 충분히 해야 함
- 업무가 아닌 보고, 대면, 회식, 대화 등에서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음
- '무서운데'라은 이유로 일을 그르칠 수 있음. 무서운 일도 계속 하다 보면 무섭지 않음.
- 계속 무서운 상황이 발생하면 그 회사는 맞지 않는 것 임. 또한, 무섭다고 제 3자를 통해 의견 전달을 하면 왜곡될 수 있음
- 아무리 높은 상급자여도 보고 체계에 문제만 없다면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좋음
6. 빠른 것과 바른 것은 다름
- 모든 질문과 요청은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
- 빠른 사람보다 바른 사람의 신뢰감이 더 높다
- 빠른 피드백은 실수를 자주 유발 -> 실수가 누적되면 신뢰를 잃게 됨
- 바로 처리하기 어려운 일은 꼭 미루는 것이 나음
("검토 후 말씀 드리겠습니다", "15시 이후에 회신 드려도 될까요?" 등)
7. '척' 금지 - 아는 척, 해본 척, 모르는 척
- 사회초년생이 더 알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알아봤자 선배들이 더 많이 안다.
굳이 알아도 아는 척 안 하는 것이 낫다
- 동영상 편집 해봤어요. 할 줄 알아요->네 일이 됨
- 기분이 상하실지 몰랐어요. 다른 데는 다 이렇게 해요. 요즘에는 이게 맞아요
-> 맞을 수도 있지. 한 대 맞을 수도 있고
8. 충분히 검토한 후 발송
- 메일, 결재 등은 항상 충분히 검토한 후 보내야 함
- 메일은 항상 제목->내용->수신자/참조 순으로 작성할 것.
수신자를 먼저 쓰면 다른 일을 하다 왔을 때 잘못 보낼 확률이 커짐
- 숫자와 관련된 보고는 항상 검증할 것. 특히 사칙연산이 들어가거나 엑셀 함수가 들어간 경우는
더욱이 검증해야 함. 매출액의 1%와 2%는 매우 큰 차이
- 2-3번 검증해보고 특히 퍼센트, 소수점 이하, 음수가 포함된 부분은 한번 더 확인
- 보고할 때는 이 내역이 어디에서 왔는지 꼭 포함하여 보내야 함
(예-23년 결산 기준 매출액에서 확인한 결과, 22년 S&P 글로벌 3차 보고서에 의하면 등)
- 복사/붙여넣기 한 내역도 반드시 한번 더 체크해야 함
9. 더블체크는 기본
- 중요도가 높은 업무는 꼭 직상위자에게 체크받고 업무 수행
- 메일/메신저 등을 통해 선배나 사수에게 꼭 확인 받고 증거도 남기기
- 애매하다 싶으면 무조건 물어보기. 지금 욕먹는 것과 잘못 됐을 때 욕먹는 것은 차원이 다름
10. 보고서 작성은 쉽고 간결하게
- 13~15세의 어린 조카에게 설명할 수 있을 수준의 어휘로 편하게 작성
- 보고서는 남들이 편하게 보라고 만드는 것. 절대 내가 편하게 만들지 않음
- 배경, 기획, 조사, 현행, 개선, 기대효과 등 아이디어 도출의 과정과 결과를 자세하게 적는다
- 보고서는 한 장짜리가 가장 좋고, 어려울 경우 두세장으로 하되, 행간을 늘려 보기 편하게 작성
11. 자기 주변은 항상 정리
- 완전 깨끗하게 하라는게 아님. 정리정돈된 모습이 필요함
- 본인의 업무 능력도 향상되고, 사람들이 좋게 봐줌
12. 미숙한 사람 되지 말기
-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문장 금지. (예- 죄송합니다. 죄송한데. 괜찮으신지모르겠지만)
- 반복되면 바보라고 생각함. 바보가 되면 성과가 좋아도 운이라고 생각하거나 떡고물이 덜 떨어짐
13. 여러 번 생각해봐도 아닐 때는 말하기
- 법, 규정에 어긋나는 일을 시킨다? 이건 바로 말해야 다음부터 안 시킴.
계속 하면 호구 되고, 문제되면 나만 나쁜 사람 됨
- 직원 간에 업무 분장, R&R이 회사 체계를 거스르고 바뀐다면, 권한 있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따지기.
대부분 일만 많아지고 성과 인정도 안 해줌
- 여러 선배, 사수, 후배, 동기에 물어보는 것은 좋지만, 반골 기질의 사람이라고 소문내는 길임.
본인이 판단해서 못할 것 같으면 얘기하고, 할 수 있으면 하면 됨
- 부당한 일이 계속되면, 차상위자, 임원 등등 더 높은 사람에게 사실을 확인해보면 됨.
적당히 높은 사람이 무리하지, 진짜 높은 사람은 엄청 사리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함
14. 회사에서 하나라도 얻어가기
- 사소한 것이라도 가능. 맛있게 커피/티 마시는법.
- 툴(엑셀, ppt)잘다루는 선배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기
- ㅇㅇ선배가 평이 좋다고 함->평소에 뭐하고 지내는지 관찰->따라해 봄
- 회사 승진,복지 제도 이럴 때 쓰는 게 좋다
->모나지 않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사용
돈
15. 대출을 무서워하지 말기
- 대출이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님. 하지만 일반적인 이율보다 매우 높다면 최대한 빨리 없애야 함
- 목돈이 필요하거나, 정부 정책이 좋거나, 은행 이벤트가 괜찮은 경우 대출은 적극 이용이 좋음
- 대출을 받고 성실하게 납부하면 신용 점수에 더 좋은 영향이 있음
16. 급여 관리는 본인이 직접 하기
- 부모님, 형제가 해주면 더 잘할 수도 있지만, 결국 본인이 언젠가 해야 함.
- 직접적으로 하면서 현실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
- 본인이 관리하다 망하더라도 그것이 자양분이 됨
- 통장은 4개로 쪼개는 것이 좋음
(1)급여통장: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 들어오는 즉시 2,3,4로 분배하여 0원을 만듦
(2)공과금통장: 고정지출 관리용으로 월세, 관리비, 보험료, 대출이자, ott구독료 등 나갈 돈을
미리 계산하여 넣어놓기
(3)비상금통장: 변동지출 관리용으로 매달 쓰는게 아닌 수영복, 패딩, 여행비, 축의금 등 변동성이
높은 지출을 대략적으로 계산하여 미리 빼놓기
(4)예적금통장: 1번통장에서 2,3번 통장으로 빠진 모든 돈을 4번 통장에서 관리.
첫 1-2년은 적금으로 1,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고 그 이후로는 예금으로 관리
17. 돈을 모으는 장기 목표를 꼭 세울 것
- 1년에 얼마, 5년에 얼마, 10년에 얼마 등 꼭 세부적인 목표를 세울 것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를 위한 보상책마련도 동기부여가 됨 (예-5년에 5,000만원=해외여행 등)
18. 청년, 국가, 지역, 군인, 회사 등 모든 복지 혜택은 항상 찾아먹기
- 청년우대적금 무조건 하기
- 중소기업 관련 혜택 무조건 받기
-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비, 도서비, 자기개발비는 무조건 최대치로 사용
19. 연말정산 열심히 하기
- 연말정산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소득세를 더 내는 것
- 소득세를 더 낸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가 적을 때를 하는 말, 소비가 많은데 소득세를 내면 점검 필요
- 소득공제보다 세액공제가 유리. 다음 항목은 무조건 챙기기
(1) IRP 1년 900만원 한도 최대한 채우기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의 경우 최대 135만원 세액공제
(2) 고향사랑기부금 -> 10만원 기부하면 연말에 10만원 돌려줌 + 답례품 3만원어치 보내줌.
고향이니어도 상관없음.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 후 답례품이 맘에 드는 지역에
기부하는 것이 현명
(3)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체크카드보다 현금영수증을 사용. 총급여 25%를 초과한 금액부터
해주므로 총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 그 이후로는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이용. 카드사 홈페이지 가면 중간 정산 되고, 내 총급여를 알면 연중(5-7월사이)
에 체크하여 소비 전략을 바꾸는 것이 유리
(4)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중소기업공제 필히 혜택 확인하기
20. 급여 소득 이외에 소득은 비공개
- 회사에서 버는 돈 말고 프리랜서를 하든 가, 알바를 하는 내역 자체를 회사에 공개하지 말 것. 추후에 불리해질 수 있음
- 비공개 소득이 급여 소득보다 높아질 경우는 공개해도 무관함. 그만둬도 먹고살 수 있음
- 내가 충분히 남들보다 부유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소득/이득
(예-부모님이 주신 건물의 월세 수입)은 계속 비공개 하는 것이 좋음
사람
21. 인사하기
- 인간관계의 기본. 인사 후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갈 때가 많음
- 돈 드는 게 아님
- 인사 잘하는 직원과 안 하는 직원 똑같이 실수해도 회사는 다르게 판단함
- 인사 죽어도 안 받아줘도, 계속 인사하기
-> 그 직원은 너가 싫은게 아니라 직장이 힘들어서 그러는거임
- 가끔, 인사하면 일을 더 준다거나 야근을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외면 받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선택임. 필요한 약속은 사전에 얘기하면 요즘엔 거의 보내줌
22. 다른 사람의 뒷얘기를 하지 말기
- 생각보다 뒷담화는 빠르게 휘발되는 스트레스 수단임. 나중에 후회할 일이 더 생김.
스트레스는 다른 방법으로 푸시길
- 뒷얘기가 와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걱정을 위해서 해주는 경우도 충분히 오해가 생김
- 다른 사람들이 뒷담화 하는 경우 그자리를 최대한 바로 빠져나오기
- 뒷담화를 들은경우에는 그자리에서 잊기. 동조하지 않기
23. 내가 직접 겪지 않은 사람은 평가하지 말기
- 남들이 평가한 이유로 사람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지 말기
- 내가 직접 겪어보면 나에게 더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음
- 모든 평가는 사람&상황이 만들어 지므로 상황에 따른 사람의 평가는 늘 갈림
- 내가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심각하게 안 좋은 사람은 미리 파악해 놓기
- 남들한테 좋은 사람이 무조건 나한테 좋은 사람은 아닐 수도 있음
24. 관계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기
- 좋은 관계도 틀어지기 마련. 안 좋은 관계도 개선될 수 있음. 너무 생각에 얽매이지 말기
-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두려워 하면 안 됨. 내가 로또가 되어 돈을 뿌려도,
나를 싫어할 사람은 영원히 싫어함. 그런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시간을 쓸 필요 없음
- 관계의 실패를 통해 새로운 관계에서 조심해야 될 방법을 배움. 실패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25. 정말 적어도 1-2년에 하나 이상의 자기 개발 하기
- 업무 관련이든 아니든 상관없음. 결혼을 했든, 육아를 하든 상관없음
- 모든 자기 개발의 크기가 다르고 결과가 다름. 내게 맞는 자기 개발을 하면 됨
- 여유가 되면 큰 걸 하면 되고, 어려우면 작게 라도 하면 됨
- 올해와 내년, 내후년 나는 점점 늙어감. 능력이 한 칸이라도 늘어나야 나는 더 나은 인간이 됨
- 나중에 5년, 10년을 뒤돌아 봤을 때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은 자기 개발. 승진.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