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회차에는 윤용 작가님의 [K, 구매 천재가 되다]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구매서적이라 하면 전공서적 같이 학습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구매직무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편견을 깨는 서적들이 몇 있는데, 오늘 리뷰할 서적이 그중 가장 대표 격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출퇴근길 혹은 쉬는 시간에 읽어도 부담이 없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알라딘)
저자는 이 책을 취업준비생 및 구매직무 신입사원에게 추천하고 있지만, 저는 추가적으로 현업 5년 차 미만의 실무자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현업에서 업무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원가절감과 같이 정량적으로 표현이 가능한 업무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매 업무는 일목요연하게 표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직자들의 구매 업무 범위는 굉장히 넓고 명확한 정리가 쉽지 않을 때가 많은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업무를 범위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내 업무를 거울처럼 돌아보기도 하고 유리창처럼 투영하기도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추후 승진이나 이직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조업 구매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책
그럼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책의 초반부는 신입사원과 멘토링 선배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신입사원이 구매직무로 취업하게 되면서 멘토링 선배가 구매직무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실제로 현직에서 시행하는 기획, 소싱, 자재파트 등의 세부 직무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주인공은 자재파트에 입사하였는데, 저자는 자재파트 또한 구매직무의 같은 근본이라는 초점으로 설명하고 있어, 저에게 큰 공감대를 주었습니다. 저 또한 첫회사에서 자재관리를 겸업하였는데 그 노하우가 추후 구매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3부 [구매고객] 및 4부[구매의 장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섹션입니다. 이 부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찾기 힘든 구매인만이 알고 있는 진짜 구매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구매직무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도기의 연속
저는 오늘날의 구매직무를 ‘과도기의 연속’이라 표현합니다.
2000년도 회사들은 ERP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오늘날의 구매직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매직무 선배들은 당시 ERP도입으로 정보 취합 및 데이터베이스 입력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였으나, 갈수록 발전되는 구매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그 행위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 과도기 속의 구매 직무를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대부분(제조업)의 회사는 책과 같은 과도기적 구매업무를 시행하고 있을 것이기에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자신의 회사 시스템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해서 현재 회사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개선시켜야 할지 고민해 보며 읽으면 더욱 효율적인 독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보다 한 발 더 나아가면 오늘은 성장한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업무를 바라보면서 어제보다 성장한 구매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하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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