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구매 롤플레잉을 통해 본 나와 맞는 동료는?
  • 구매실무
  • 세미나/행사
  • 연차무관
  • 산업공통
206 2 2
  • 2
  • 2

IT회사에서 구매업무를 하며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직무특강을 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작년 7월 구매직무 소통방 x Buyble 오프라인 모임에서 제가 진행했던 롤플레잉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롤플레잉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요, 바이블에서 남긴 오프라인 모임 후기를 먼저 읽으시면 제 콘텐츠를 읽는데 더 수월한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바이블 x 구매관리 소통방 오프라인 모임 후기

 

 

PART 1, 팀장에 대한 나의 이상향? 
근무기간에 비례하여 저도 다수의 팀장님 밑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팀장님 중에는 업무를 전적으로 주도해 이끌어주시는 분, 꼼꼼히 봐주시는 분, 신뢰를 보내주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롤플레잉에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여 저는 두 팀의 팀장들에게 비밀 지령을 내려드렸습니다.       
 

  • A팀(고객사) : 성과를 내기 위해 밀어 붙혀야 하는 상황 
  • B팀(파트너사) : 정치를 위해 어느정도 고객사의 편을 들어야 하는 상황        
     

A팀의 경우에는 팀장이 직접 주도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B팀의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팀원들과 약간의 대립이나 반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회사 내에서 각 이해관계에 따라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고려를 함께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팀장님의 경우에는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분을 선호합니다. 기준이 변경될 경우 보고의 방향성과 일의 방향성에 있어서 굉장한 혼란이 오기 때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양한 보임자 변경은 저에게 일의 방향과 정체성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왔었고, 실제로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을 마주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믿고 맡길 때는 믿고 맡기고, 진행을 주도하실 때는 또 팀원들을 이끌어 끌고 갈 수 있는 배울만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케이스로, 팀장(혹은 보임자)님이 내 편일 때와 그렇지 않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천차만별입니다. 열정이 넘치는 신입 혹은 현직자에게는 이럴 때 넘지 못할 벽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는 보임자가 오래 있기도, 짧은 기간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엔 결국 시간이 약이란 말이 답인데 기다리다 보면 본인이 적응하거나 상대방이 떠나가거나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처한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 더 인내하시다 보면 언젠가 빛을 발하실 날들이 생길 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072283


PART 2, 팀원들의 협력       
각 팀원들의 경력과 산업을 고루 섞어서 분배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가격절감에 대한 관점, 원가에 대한 관점, 품질, 재고에 대한 비용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롤플레잉 시 협상책으로 배송방식, 배송물량, 블랭크오더, 최소발주수량, 하자이행증권 대금지급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오갔고 각 산업군에서 중요시되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사로 지정한 B팀은 슈퍼을과 위치로 진행되어 예전과 같이 갑, 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사의 태도로 인해 고객사에서 겪는 어려움과 대응방식에 대한 고민도 같이 이뤄졌습니다.


A팀의 경우 물동량이 많은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배송방식, 결제방식 등으로 방향을 찾았고, B팀의 경우에는 강짜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라는 옛날 구매팀스러운 방향으로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 역시도 을사였던 경험, 고객사였던 경험이 있지만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간극은 쉽사리 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자료, 하도급법, 이슈 등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는 구매에서 서로 도와나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은 고객사 일 때의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해가고 있으신가요? 혹은 파트너사로써 고객사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자리가 한번 더 생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짧은 시간 내 결론을 내리고자 노력해 주신 분들께 많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구분 점선.png

 

이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발전된 컨텐츠로 보답하는 바이블이 되겠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바이블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작성 칼럼 전체보기

외향적인 머그컵 | 유경식 칼럼니스트

가볍게 발을 들였으나 성격상 끝장을 보고 있는 사나이 운동하는 회사원
IT DT,EPC,신사업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이블에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확인하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현업 구매전문가의 폭넓은 인사이트가 매주 업데이트 돼요.
300만개의 기업의 신용, 재무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어요.
2천여명의 구매 담당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어요.
댓글 2
그윽한 USB · 2025.01.09

찬조출연했네요. 모자이크 처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조그만 박스 · 2025.01.09

좋은 기획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