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기업들 또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공급망으로 인해 생성형 AI는 기업의 불안과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돌파구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구매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볼 수 있죠.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산업자재 유통 서비스 기업 아이마켓코리아(IMK)는 지난 10월 16일 '구매의 미래를 그리다: 혁신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제2회 IMK ProCon 2024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구매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엠로도 지난해에 이어 파트너사로 행사에 참가하여AI 기술을 결합한 구매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Item Master 품질관리, Auto-PO 품목 추천, 협력사 견적가 적정성 분석 등 구매 업무의 자동화와 정확도를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에대해 많은 구매 담당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더불어, IMK ProCon 행사에서는 트렌드 흐름을 공유하는 ‘Keynote’ 세션과AI, 최신 기술 등을 활용한 구매 혁신 방법 및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 세션, 협력과 ESG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 구매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 세션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바이블 콘텐츠에서는 위에 언급한 3개 세션의 주요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KEYNOTE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의 최근 적용방향
by, AWS
KEYNOTE 세션으로 진행된 첫 세션은 AWS에서 진행하였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특히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과 선택지를 제공하며생성형 AI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기술 성숙도, 그리고 기업 내 AI 활용 방법과 사례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1억 개 이상의 상품 DB를 보유한 GS리테일의 사례를 예로 들었는데요. GS리테일은 과거 상품 이미지에 태그를 수작업으로 붙이거나 외주를 통해 처리했지만, 이제는 AI 기술로 이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여름 원피스 파란색"을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상품이 자동으로 추천되는 방식입니다.
2023년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험적으로 도입한 이후, 이제는 비용 효율성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유한 고객 경험을 창출해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AI 구현은 각 기업의 데이터와 통합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생
최신 공급망 ESG 규제 동향과 대응전략
by,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보험/에너지/통신 등 다양한 산업 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및 M&A, 금융 자문, 분쟁해결에 대한 다양한 법률 수요를 대응하는 조직입니다.
이번 세션에서 ESG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사례, 그리고 구매 담당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ESG 규제인 "공급망 실사법"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ESG 규제에 해당할 경우,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고 패널티가 부과되어 시장 진입이 어려워집니다. 더불어 제품의 품질과 무관하게 문제가 발생하면 자진 신고와 부품 교체를 통해서만 유통 및 판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SG의 공급망 실사법은 구매담당자에게 가장 민감한 규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규제는 매출 200억~5000억 원 기업에게 적용되며 EU 규제에 따라 5000억 원 이상 매출 기업은 2026년까지 실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실사는 2025년에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해야 하며, 이미 애플, 나이키, 아마존 등이 공급망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실사법의 시행에 따라 여러 기업이 협력하여 비용 절감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력업체에 대한 ESG 심사 체계 구축과 실사 수행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관련 규제의 시행 기한이 임박해 있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기한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남아 있는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혁신
구매 업무에 활용 가능한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by, Google Cloud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혁신’은 Google Cloud에서 진행하였습니다. Google Google Cloud 플랫폼은 기업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빅 데이터, 머신 러닝, 보안 요구를 충족하며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자동화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Google Cloud에서는 ‘혁신’ 주제에 맞추어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프롬프트를 통해 제품 설명을 생성하거나, 반품처리, 구매 분석 및 추천, 문서 및 메뉴얼 검색기능 등에 대해 시연하였으며, 이미지 분석을 통해 해당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와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며, 구글은 이러한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거대 언어모델 Gemini를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에 적용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규모가 훨씬 커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기업 구매 담당자분들 또한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외부 정보를 필요로 하고, 폭넓은 네트워킹을 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엠로 역시 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맞춰 LLM,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을 접목한 다양한 구매 기능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 담당자분들과 만나며 구매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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