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 World 2024 들여다보기 ‘2024 글로벌 구매업무 인사이트’

세미나/행사
트렌드
연차무관
산업공통

243 3 0

엠로 2024.07.25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SM World 2024’에 엠로가 다녀왔습니다!

ISM World 2024는?
미국 구매전문가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로, 매년 기업 구매담당자와 공급망관리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공급망 전략, 구매조달, 생산, 물류 및 재고관리 등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

올해 행사는 1,200여 명의 구매 및 공급망관리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엠로 또한 삼성SDS와 함께 마련한 부스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SRM SaaS 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지 기업 고객들과 네트워크를 넓혔습니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세션에 참석하여 글로벌 공급망 관리 현황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ISM World 2024 현장에서 참관객들에게 엠로와 삼성SDS가 공동개발한 SRM SaaS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이 중에서도 ‘State of the Procurement Profession Survey 2024’ 세션에서는 전세계 330여명의 구매담당자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매업무의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향후 경제 상황은 긍정적일 것

설문조사 응답자 중 58%에 해당하는 구매담당자들이 산업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제 상황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향후 12개월동안 긍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2. 구매담당자의 우선과제는 ‘비용관리, 회복력, 디지털 전환’

39%의 구매담당자가 ‘비용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한 더욱 복잡해지는 공급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복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과거 인력 중심에서 ‘기술력’으로 기업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집중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있어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이 때문에 디지털 전환 추진력은 전년도 대비 감소하고 있으나 기업에 있어 여전히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3.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 EO(Entrepreneurial Orientation)

위험 부담, 적극성, 혁신성 등을 포함하는 ‘EO(Entrepreneurial Orientation, 기업가적 지향성)’는 구매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써, EO 지수가 높은 조직일수록 기술 적용과 프로세스 개선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비록 디지털 전환에 실패하더라도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구매 경쟁력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다수의 구매팀은 CFO의 관리 하에 운영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각 기업 구매팀의 보고 라인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는데요.

25%의 구매 담당자는 CFO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CFO 다음으로 COO가 22%, CEO가 21%로 높았습니다. 구매업무가 재무의 관리를 받는 것으로 보아 구매업무가 비용관리와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