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도 금융, 지정학적 리스크 및 ESG 이슈 등으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분야에서도 ESG, AI 활용, 협력사 및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매주 '바이블'에서 엠로의 공급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구매 트렌드와 산업별 고객 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바이블 첫 콘텐츠에서는 이러한 공급망 이슈를 담은2024년 구매 및 SCM 트렌드와 주요 기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적 위험 요소에 따른 2024 구매 및 SCM 트렌드
1. Value Chain ESG 리스크 대응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인인 ESG 보고 의무화가 강화 되었습니다.ESG 보고 범위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리스크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환경과 인권 분야에 대한 실사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ESG 규제 강화에 따른 24년 주요 변화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 공급망 전체로 확대 초점
Scope1,2를 넘어서 공급망 전체에 해당되는 탄소배출량 Scope3의 측정/관리로 확대
공급망 선택 기준으로 ‘인권’ 대두
2. 생성형 및 대화형 AI 활용 강화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AI 기술이 구매 및 SCM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AI를 통해 비용절감 및 수요예측을 실행하였다면, 이제는 전략적 어드바이저로 활용하고자 구매 분야에서 생성형/대화형 AI의 폭발적인 활용이 예측됩니다.
구매분야에서 생성형/대화형 AI 활용 예시
Chat GPT를 활용해 빠른 데이터 수집이 가능 ex) “이번주에 펜을 배송 받을 수 있는 협력사를 찾아주세요” 라고 명령하면 적합한 협력사를 추천
Chat GPT가 협력사 역할을 하며 Role play 수행
계절성, 경제상황 등 외/내부적인 요소를 통합하여 과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생성하여 수요/동향 등 예측
생성형 AI를 통한 신용위험평가, 협력사 위험평가, 사기탐지를 수행
데이터, 고객 피드백, 경쟁사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Insight 발굴
3. 협력사 관리(SRM) 강화 지난 몇 년 간 COVID-19 등 이슈로 인한 공급망 중단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상대적으로 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협력사 관리(SRM, 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협력사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협력사를 평가하고, 퍼포먼스 개선과 위험 관리를 수행해 이를 기반으로 사전에 협력사의 성과를 측정하여 협력사 관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Quora)
SRM 강화 노력 예시
협력사, 제 2/3 협력사, 고객, 운송업체 및 유통업체와의 실시간 협업 시스템 구현
협력사의 다각화, 재고 축적 및 가시성 향상 등과 같은 전략 개발
심층적인 협력사 위험 평가를 수행하여 협력사 선정 전에 해당 업체의 신뢰도 확인
4. 공급망 데이터 관리 강화 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IoT 장치 및 고도화된 추적 시스템이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 복잡성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ESG Scope3 보고 의무화 및 새로운 기술 투자 활용 목적으로 공급망 데이터 관리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급망 데이터 관리를 통한 주요 이점
공급망에 대한 전반적인 관점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데이터 사일로1)현상 방지
부정확한 예측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 문제 방지
일관성 및 가용성 확보를 통한 공급망 데이터 품질 향상
공급망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
1)데이터 사일로 : Data Silo, 데이터가 격리되어 특정 조직/부서/단위에서만 정보 접근 및 공유가 가능하여 다른 조직/부서/단위에서는 데이터가 격리되는 현상
SCM 분야 기술 동향
2024년 SCM 분야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의 도입 및 통합을 통해 공급망관리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요 기술과 활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로우 코드 플랫폼(Low-code platforms)
Low-code platforms는 기술 지식이 없는 비즈니스 사용자도 코드 수정없이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 및 테스트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해당 기술 기반으로 확장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SCM 워크플로우 서비스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통해 입찰, 경매, 계약 관리, 오류 감지, 위험관리 등에 대한 비정형 데이터 분류하고, 조달 관리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며, 효과적인 예산 편성 및 경쟁사 분석을 위해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 추출 등과 같은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Chat GPT를 활용해 조달관련 문의를 빠르게 처리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③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기술은 AI, 빅데이터 등 다른 기술과 통합되어 활동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회계, 고객 서비스 및 생산 소프트웨어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④ 모바일 조달
소싱팀이 이동 중에도 모바일을 통해 조달 업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상된 공급망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⑤ 빅데이터 분석
구매자와 공급업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간접 비용을 줄이고 계약조건을 더 효과적으로 협상합니다.
⑥ 블록체인 블록체인을 통해 P2P 네트워크에서 공급업체와의 직접적인 협업 및 합의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⑦ 사이버 보안 보안 위험 관리 기능을 ERP 시스템과 SaaS 도구에 통합하고, 이를 통해 공급업체 계약 위험 요소 모니터링을 통해 계약 변조, 가격 담합, 입찰 담합, 공급 취약성 등 조달 사기 감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⑧ 실시간 시스템
조달 품목 및 공급업체 등에 대한 조달에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 시스템을 활용 정보 시간 지연을 줄이고, 조달 품목에 대한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Amazon Business와 KRC Reserch가 발표한 ‘2024 State of Procurement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3,108명의 구매 담당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0%가 2년 이내 인공 지능(AI)을 구매 프로세스에 통합할 계획이며, 응답자 98%가 향후 몇 년 내 조달 분야에 자동화, AI 관련된 기술에 투자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구매/SCM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도 이 같은 트렌드와 기술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엠로가 선보일 다양한 구매 솔루션과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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