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물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때 우리는 무언가에 대한 기준을 통해 구매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라는 가치 판단은 매우 중요한데요.
구매에 있어서 우리는 구매품이 가지고 있는 기대할 만 한 '기능'과
만족할 만 한 '가격' 사이에서 무게추를 두고 판단하게 됩니다.
기능이 기대치보다 높은 구매품이라 할지라도 가격이 높다면 구매를 망설이게 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기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 트렌드가 직무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건 구매직무가 가장 밀접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대비 성능을 보고 판단하는 것을 가치라고 합니다.
모든 회사는 이윤 향상을 위해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는 여러 활동들을 전개하게 됩니다. 물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기능과 비용의 관계로 연계하여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행위를 VE(Value Engineering)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능이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성질을 의미합니다. 이 중 사용가치와 매력적 가치가 있는데요. 사용가치는 구매품의 실용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가치를, 매력가치는 브랜드 가치와 유사하게 상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대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비용가치, 교환가치, 희소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가치가 있습니다. VE를 추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가치를 향상시킬지에 대한 판단을 내린 후 대상을 선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을 정의내려야 합니다. 매력적 가치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가치의 경우 물건의 실용성이 기능이 되겠죠.
기능정의가 끝났다면 기능의 성질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후 개선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검증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VE를 통한 가치향상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말해, 기능은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걸 목표로 하되 같은 비용이라면 기능을 높이고 같은 기능이라면 비용을 낮춘다를 목표에 두고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가치향상을 VE를 통해 해결할 수는 없지만 구매 담당자의 경우 VE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를 만들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분석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좀더 원활한 가치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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