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구매의 이해

구매실무
시스템
0~3년
IT/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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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머그컵 2022.12.23

IT회사에서 구매업무를 진행 하며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직무특강을 하고 있는 회사원 입니다.

지금의 회사를 오기까지 참 많은 회사들의 면접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을 뵈어왔고 그 덕에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 회사이자, 산업군인 IT라는 분야는 취준 당시 우리가 즐겨하던 게임회사에 가고싶어! 라는 마음에 후보지로 두었던 산업군입니다~~(그렇다고 막 여기가 가고 싶어라고 이 분야만 파지 않았습니다,,)~~

이직에 관한 이야기는 추후 기재를 하고, 신입 취준분들이나 주변에서 IT구매는 무엇을 할까요? 라는 질문을 참 많이하시고 저 역시 면접을 준비하며 채용공고를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만 구매라는 업무의 특성상 100% 파악하기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의 입사당시 채용공고 내 직무소개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저런거를 보고 붙은 저도 대단하네요. 🤣

그때 당시 저는 이런걸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며 지원을 했습니다.

1. HW 구매

: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델, 레노버, HP , 서버 등 키워드 검색을 통한 탐색)

2. SW 구매

MS, 협업툴 등(타 회사 채용공고 참고)

3. 계약 관리

하도급 등(개발자 등을 소싱 및 계약 진행, 하도급법 검색 후 숙지)

상단의 자료를 완성하기 위해 구매사이트 방문, 재무제표 조회 및 주요 매입처 검색 등을 진행하였고, 입사를 해보니 저는 DT(Digital Transformation), EPC 등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더욱 많은 구매 품목을 취급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전체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특성상+핫한 키워드이기에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이야기 되기도 합니다. 🙄)

DT구매의 예로 스마트물류산업의 풀필먼트창고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공사부터 완공까지(건설+설계용역 구매) + 창고안의 자동화 설비들을 위한 설비구매(RACK, CON'V, RGV, 등) + SYSTEM(WBS, WMS) 및 적용을 위한 개발자 구매 + 시스템을 위한 H/W 구매 등 복합적인 품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보니 쉽지만은 않습니다. (혹여나 기회가 생긴다면 저연차보다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신 상태에서 도전을 추천드립니다. )

*DT, DX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제네레이션. IT쪽 신사업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

*EPC :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어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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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이제부터 타 산업군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IT회사에서 공통적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3가지 큰 카테고리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S/W(소프트웨어)

MS EA/SCE/SPLA과 같은 OS, Autodesk, Adobe, 응용프로그램 라이선스, DBMS, Middle-ware 등 라이선스 공급. (응용프로그램은 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간단하게 보았을 때 우리가 사용하는 문서작업을 위한 MS SERVICE부터 보안을 위한 보안프로그램 라이선스 등 회사 내/외에서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을 하게 됩니다.

H/W(하드웨어)

서버, 네트워트장비, 보안장비, 스토리지 장비와 같은 하드웨어 공급 (HP, DELL, 레노버 등)
*서버는 유지보수 계약이 추가로 진행이 됩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한두 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유지보수 계약이 필수입니다.
최근 K사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비가 멈추었을 때 널리 알려졌는데, 장비와 유지보수 계약하며 주요 메이커의 총판사, 파트너사 등과 함께 업무 진행을 하고, 회사에 있는 전산실, 혹은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합니다.

외주용역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개발 등을 포함한 모든 용역활동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APP(application)부터 홈페이지, 각종 서비스 등을 만들기 위한 컨설턴트, 개발자 등의 외주 구매를 이야기합니다. 회사 내 개발 인력으로는 모든 리소스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구매는 이러한 파트너와 개발자 등을 소싱하며, 수행부서와 함께 과업기간, 범위 등을 협의하여 계약을 진행합니다.

이 외에 서비스 관련 계약, 공사계약(네트워크 설비 외), 컴퓨터구매, MRO구매, 자산관리 등의 회사의 특성에 따라 업무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단 직무체계 참조

* 출처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or.kr) 개발자 직무 소개 및 임금체계

저의 경우에는 DT, EPC,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더욱 많은 구매 품목을 취급하고 전체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저의 업무는 다음 편에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단의 구매 품목은 일반적인 구매품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으로 회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선후배님들의 고견은 언제든지 환영하오니 추가 수정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야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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