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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초석, 협력사 관리 솔루션
  • 협력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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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팀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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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를 통틀어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상생'일 것이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상생협력, 상생혁신 등 상생과 관련한 내용을 다룬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기업들은 저마다 상생을 위한 묘책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상생이란 음양오행의 원리 중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 이렇게 다섯 가지의 관계와 변화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한 오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로 도와 이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나무는 물이 있어야 산다는 `수생목(水生木)', 불은 나무가 있어야 존재한다는 `목생화(木生火)'가 상생의 원리다.

 

여기서 함께 등장하는 이론이 서로 맞선다는 의미의 `상극'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를 부정적인 의미로만 해석해 논리 자체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극은 단순히 서로 맞선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물은 불을 끈다는 `수극화(水克火)', 흙은 물이 흐르지 못하게 한다는 `토극수(土克水)' 등 서로 다른 성향에 대해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 상극을 부정적으로만 여기지 않고, 기준ㆍ질서ㆍ원칙ㆍ명분 등의 논리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서로 돕는 상생을 소통의 논리로, 그리고 상극을 균형의 논리로 접근한다면, 상생과 상극은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준이나 원칙 없이 서로 돕기만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 아니다. 다시 말해 상생이 잘 되기 위해서는 상극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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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들이 협력사들을 위해 입찰 기회를 확대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늘리며, 우수한 협력업체를 포상하는 등 다양한 상생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단편적인 시혜성 사업에 그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기업과 협력사간에 진행되는 업무 과정을 정확히 파악한 후 분석 결과에 따라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협력사가 하청업체로만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상생 분위기와 더불어 이제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그 비중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협력사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 또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협력사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사별로 각 특성에 근거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지원 전략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 즉 협력사 관리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협력사 관리 솔루션은 협력업체 별 맞춤형 육성ㆍ지원 정책을 통해 구매 원가 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구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 공급망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품질, 납기 등 다양하고 정확한 평가 기준을 통해 우수한 협력사를 발굴해 그들에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 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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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협력사 간 업무에 있어 일방적인 전달이나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닌,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협력사 관리 솔루션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극을 바탕으로 상생을 실현하는 이상적인 모델인 것이다. 아울러 상생의 방안도 일회성에 그치는 시혜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시 말해 기업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사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 중심의 관리 전략에서 핵심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관계 중심의 관리 전략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생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과 협력사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관계 개선이 이뤄지고, 어느 한 쪽의 변화나 노력이 아닌, 양쪽 모두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협력사 관리 솔루션은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상생 혁신의 초석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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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행복한 지우개 · 2022.11.29

대한민국의 상생,하도급법은 다시 한번 생각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LCCS초기에 중국업체나 개발도상국가와 업무를 할 때 아주 불편 했습니다. 

언어, 문화의 차이 때문에 업무 속도도 느렸구요, 어느순간 부터 오히려 국내 하도급 업체와

실무를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나중에 이업체와의 거래가 중단 되었을 때 상대방이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어떻게 악용할  지 고려를 하게 되니, 상호 발전적인 속마음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결국 Supplier Chain 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생이라는

개념인데...국가별로 자국내에 생산 공장 유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국내업체의

경쟁력이라는 부분도 많이 생각 되어져야 합니다. 하도급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회사를

키우지 않는 오너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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