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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과 하이퐁항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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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단가에 포함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물류 라우트 최적화'입니다. 기존 라우트보다 납기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 거죠.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군산항(한국)↔하이퐁항(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에 대한 소식입니다.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컨테이너항로 내달 중순 신규개설

군산항과 베트남 하이퐁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신항로가 내달 중순 개설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26일 군산시청 4층 면담실에서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출처 : 전라일보(http://www.jeollailbo.com)

 

그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항로는 인천항과 부산항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충청·전라권에 위치한 생산거점에서는 베트남에 수출입 할 때 근접한 군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 & 부산항으로 화물을 접안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륙 운송으로 생산거점까지 화물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물리적인 거리로 인한 과도한 내륙운송비를 지불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어요.

 

이러한 물류 라우트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번 소식이 비용을 절감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한 선사는 '천경해운'인데요, 기존 HPX 노선에 하이퐁항이 추가되어 새로운 노선은 '인천-군산-부산-홍콩-하이퐁-친저우-샤먼' 으로 변경됩니다. 변경된 HPX 노선은 7/17 군산항에 첫 취항하며 1,000TEU급 자사선 선박 2척(SKY TIARA, SKYTIARA,SKY IRIS)이 투입되어 주 1항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간 물동량으로 따지면 1.2만~1.5만TEU 수준이에요.


이로써 중국과 일본으로 제한되어 있던 군산항의 컨테이너 항로는 동남아와 남중국까지 확대되어 서해 새만금 지역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요. 군산시 관계자 역시 "국적 선사가 군산항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노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업무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말했어요.

 

단순하게 내륙운송비만 비교해 본다면 새만금 산업단지에 위치한 생산거점이 하이퐁항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해 들어올 때 인천항 & 부산항 대신 군산항을 활용하게 된다면 20피트 컨테이너 한 대당 약 60만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돼요. (※컨테이너 화물 안전운임제 왕복 구간 기준) 위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면 군산항을 활용하여 구매 원가 경쟁력 강화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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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오 하이퐁으로 수출 많이 하고 있는데 진짜 좋은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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