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 발생하는 파손율은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의 0.6%를 차지하며, 제품의 회수, 폐기, 반품으로 발생하는 '리버스물류'는 전체 물류비의 약 6.4%를 차지(출처:통계청'기업물류비실태조사')합니다. 운송&유통 과정에서 화물에 대한 상태 관리가 되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이죠. 그래서 공급망에서 제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급망 가시성이란 ? 원자재 또는 제품의 구매 단계에서부터 고객에 이르기까지의 화물의 상태를 추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추적할 수 있는 화물의 상태정보는 위치, 충격, 온도, 습도, 빛, 기울기 등이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진 화물일수록, 화물의 이동경로가 긴 국제 운송일수록 화물의 상태정보의 추적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
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구매, 제조, 판매, 물류 등 공급망에 있는 다수의 관계자가 공유하는 화물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 상태정보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환경이 구축된다면 화물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발생 시점과 원인 파악이 수월해져 관계자 간 불필요한 언쟁을 피할 수 있고 발 빠른 대안 확립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려 위험과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능해지죠. 거시적으로 본다면 이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토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팬데믹 이후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물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환경(위치, 충격, 온도, 습도, 빛, 기울기 등)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필요합니다. 기존에도 외부 환경을 측정하는 센서들은 다양하게 존재했지만 하나의 외부 환경만 측정되거나, 측정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죠.
최근에는 다양한 외부환경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와 측정된 정보를 수신하여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구매 또는 개발하기엔 큰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렌탈 형식의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업체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정보 공유와 관련된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공급망 가시성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요.
구매인 입장에서 불확실했던 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을 현업에 적용 검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공급망 가시성 확보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기로 먼저 테스트 해보길 원하신다면 측정할 외부 환경을 결정하고, 측정된 외부 환경을 취합&분석할 정형화된 양식을 확보하여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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