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구매위키] 크로스도킹, 공정검사, 불용재고, 현물
  • 구매실무
  • 이슈/전망
  • 연차무관
  • 산업공통
119 0 0
바이블팀 2025.03.17
  • 0
7847434

📌오늘의 트렌드노트, 10분이면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자주 쓰는 구매용어들! 크로스도킹, 공정검사, 불용재고, 현물

  

구매위키는 구매 관련 용어와 예시를 시리즈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물품 구매를 하면서 접할 수 있는 구매 용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구매업무를 하면서 마주하는 여러 용어에 대한 개념을 "아하! 이런 뜻이었구나!😮" 하며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거예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7847439
7847433

✅ 크로스도킹이란, 창고에서 물건을 오래 보관하지 않고, 들어오는 물류를 바로 나갈 물류와 연결해 신속하게 배송하는 방식이에요. 

 

쉽게 말해, 창고를 ‘잠시 머무는 환승역’처럼 활용는 거죠. 이렇게 하면 재고를 최소화하고, 물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요. 특히 유통업체나 제조업체에서 빠른 공급이 중요한 경우 많이 사용됩니다.

. . .

 

신선식품 판매로 가정해본다면?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과정을 생각해 볼게요. 우유, 계란, 생선 같은 신선식품은 오랫동안 창고에 보관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신선도가 중요한 만큼 빠르게 매장으로 이동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코스트코는 크로스도킹(Cross-Docking) 방식을 활용해 물류센터를 단순한 ‘거점’으로 삼고, 입고된 상품을 바로 매장으로 보냅니다.

 

예를 들어, 서울우유 공장에서 갓 생산된 우유 500 상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우유들은 먼저 강릉에 있는 코스트코 물류센터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물류센터에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창고에 쌓아두는 게 아닌데요. 이때 도착과 동시에 각 매장별로 필요 수량을 분류한 뒤, 즉시 출고하게 됩니다. 만약 서울 매장으로 200 상자, 인천 매장으로 150 상자, 대전 매장으로 150 상자가 배정되어 있다면, 물류센터에 도착한 우유는 그대로 세 개의 트럭에 나뉘어 실리고, 각 매장으로 곧바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는 더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코스트코는 창고 보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거죠. 만약 우유가 창고에 오래 머무른다면 냉장 비용이 들고, 신선도가 떨어져 폐기율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크로스도킹 방식을 통해 창고를 단순히 ‘거쳐 가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는 코스트코뿐만 아니라, 빠른 유통이 중요한 모든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답니다.

 

7847440
7847431

✅ 공정검사는 제품이 최종 완성되기 전에, 생산 과정 중간에 품질을 점검하는 절차예요.

 

제품이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지 않기에 이때 각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최종 완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공정이 끝날 때마다 검사를 해서 불량을 미리 잡아내는 건데요. 이 과정이 없으면 문제가 쌓이다가 나중에 대량 불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공정검사는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불량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 .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상 공정을 예로 들면?

 


예를 들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공정을 생각해볼게요. 디스플레이는 여러 층의 유리와 필름, 백라이트 등을 정밀하게 조립해야 하는데, 만약 중간 공정에서 미세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접착 불량이 발생하면 화면에 얼룩이 생기거나 터치 감도가 저하될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접합 공정 후 공정검사를 진행하여 화면에 이상이 없는지, 터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불량이 발견되면, 바로 해당 공정을 멈추고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 다시 진행해야하죠. 만약 공정검사가 없고 최종 검사에서만 확인했다면, 수천 개의 디스플레이가 조립된 후 불량이 발견될 것이고, 이미 스마트폰이 완성된 상태라 재작업이 어렵거나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공정검사는 "불량이 쌓이기 전에 미리 잡아내는 안전장치" 같은 겁니다. 최종 검사에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면 이미 늦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조업에서는 공정검사를 꼼꼼히 진행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싹을 자르는 게 핵심인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7847441
7847430

불용재고란, 말 그대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거나 팔리지 않는 재고를 뜻합니다. 

 

주로 오래된 제품, 트렌드가 지난 아이템, 또는 특정 이유로 고객 수요가 없어져 창고에 쌓인 물건들이 해당됩니다. 


이런 재고는 단순히 자리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보관 비용을 늘리고 회사 자산 관리에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구매 담당자나 공급망 관리자는 이런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수요 예측과 유통기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 . .

 

선풍기 발주를 예로 들면?       
 

 

A사의 구매팀은 여름철을 대비해 최신 기능이 탑재된 선풍기를 500대 발주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그해 여름은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날씨가 선선했고, 선풍기 판매량이 급감했죠. 결과적으로 여름이 끝난 후에도 창고에 선풍기 200대가 남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해 여름에 다시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경쟁사는 더 저렴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선풍기를 출시하면서 기존 재고는 고객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결국, 이 남은 선풍기들은 보관 비용만 발생시키는 불용재고가 된 것이죠. 구매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일부는 직원 복지용으로 제공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이러한 예시는 수요 예측과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니 참고해주세요.

 

7847442
7847448

현물이란, 계약이나 주문 후 즉시 인도 가능한 물품을 뜻해요.

 

쉽게 말해, <바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이죠. 예를 들어, 공장에서 바로 출고할 수 있는 재고 상품이나 시장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원자재 등이 이에 해당해요. 보통 긴 리드타임 없이 당장 필요할 때 빠르게 조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구매 업무에서는 "현물 거래"를 할지, 아니면 "계약 기반 주문"을 할지 선택해야 하는데요. 현물은 빠르게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세 변동이나 공급 불안정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 . .

 

제조사로 예를 들면?


 

전자제품 제조업체 A사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핵심 부품인 반도체 칩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원래는 몇 달 전에 계약을 맺고 주문해 둔 부품이 순차적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산 일정이 앞당겨지는 바람에 당장 칩이 부족한 상황이 된 거죠. 이럴 때는 새로운 계약을 맺고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유통업체나 중간 공급자로부터 "현물"을 구매해야 합니다. 즉,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바로 받을 수 있는 반도체 칩을 찾아 구매하는 거죠.

 

다만, 현물은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서 평소 계약된 단가보다 훨씬 비쌀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산라인이 멈추는 손실을 고려하면,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라도 현물을 조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현물 구매는 급박한 상황에서 빠르게 조달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7706840

 

이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발전된 컨텐츠로 보답하는 바이블이 되겠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바이블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구매용어를 함께 쓴 칼럼 읽어보기

🔗품질정보시스템의 역할과 구성

🔗슬기로운 구매생활 [재고관리]편

🔗재고관리와 오케스트라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이블에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확인하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현업 구매전문가의 폭넓은 인사이트가 매주 업데이트 돼요.
300만개의 기업의 신용, 재무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어요.
2천여명의 구매 담당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