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투잡으로 고깃집을 창업한 선배의 매장을 다녀왔는데요. 선배에게 "매장에 사장님이 상주하지 않아도 괜찮겠어요?"라고 물었더니, "요새는 현장 CCTV를 모바일로 연결해서 매장의 홀과 키친까지 집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라고 하며 화면을 보여주더군요,
SCM과 구매 분야에서 부르는 PLS시스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매에서 시스템적인 접근을 통해 QCD를 향상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시스템과 전략을 활용하여 적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PLS시스템을 통해 QCD(Quality, Cost, Delivery)를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PLS시스템이란?
PLS(Production Live System)는 생산 공장의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원격 감독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발주기업은 PLS를 이용해 거래처의 생산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 비디오를 통해 거래처의 작업 현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PLS시스템의 주요 특성
- 거래처의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감시 전용선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음
- 이전 방식에 비해 통신 비용이 감소되어 경제적
- 기계 상황을 일원적으로 관리 가능
- 감시 시스템의 고도화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용이 가능하며, 관련 데이터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음
② PLS시스템의 장단점
PLS시스템의 활용은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측면에서 보면, 발주기업은 거래처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작업의 진행 상황이나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간적 제약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매개로 해야 하는 한계가 있지만, 발주 기업의 모니터링 대상을 설정하고 이상 데이터가 발생하면 경고 신호를 보내도록 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장에서의 이슈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단점도 있습니다. 협력사 입장에서 PLS의 도입은 발주기업의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현장의 독립성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뢰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구매업무 입장에서는 협력사와 발주기업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 앞으로의 사업진행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거래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PLS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거래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니 고려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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