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가 회사에 있을 때 1월에 했던 경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구매부서에는 대개 12월에 공급업체로부터 달력과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게 되는데 그중에 한권을 별도로 선택하여 사업계획 수립 시 가장 기초가 되는 시황품목을 선정하여 다이어리에 기록하여 관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유가를 중심으로 다이어리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설명해 드리면, 사업계획에는 보통 분기별로 수립되어 있고 분기 내에서는 월별로 예측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1월~3월은 월별로 예측되어 있고 나머지는 분기별로 가격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이어리 첫 부분은 달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번째 부분은 노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력부문의 1월의 [1 JANUARY] 옆에 사업계획의 1월 가격을 기록, 2월은 [2 FEBRUARY] 옆에 2월의 가격을 기록하고 해서 12월까지 쭉~ 사업계획 단가를 기록하고
1월 1일부터는 매일 유가를 31일까지 일별로 기록하여 12월 31일까지 매일 기록하면서 관리하며
노트 부분은 1월1일 유가 변동내역 사유를 매일 기록하고 사업계획에 반영된 가격과 얼마나 차이나 나고 왜 변동되었는지를 공부하다 보면
해당 품목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쌓이게 되고 매일 기록한 내용이 머리에 남아 언제 어디서든 내 품목에 대한 질문에 즉시 답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일반품목에 관해서 설명하면
원가절감 계획에 수립되어 있는 품목을 월별로 나열하여 다이어리의 달력 부분에 첫 시작이 일요일부터 시작되고 이 부분은 대부분 시황이 없어서 사용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1월에 원가절감 품목을 나열하여 적고 2월부터 1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기록해 봅시다. 계획되어 있는 인상 품목이 있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다 기록합시다. 이렇게 계획에 대한 기록이 끝나면, 이 계획이 내 원가절감 목표를 달성하는지를 계산하여 점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원가절감 목표를 수립할 때 전년 평균 단가 대비나 전년 말 단가 대비 얼마나 인하하는 지로 원가절감을 정하게 됩니다.
혹 시황품목이 많은 회사는 사업계획 대비나, 국제가 대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준이 무엇이든지 간에 원가절감 금액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Impact가 큰 품목을 1월에 인하하는 것이 효과가 최대화되고 2월, 3월로 넘어갈수록 효과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1/4분기 이내에 목표의 80% 이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Impact가 큰 품목이란 구매 금액이 크고 실행 용이성이 높은 품목을 말합니다.
제가 근무하던 회사의 경우에는 전년 평균 대비 인하 금액을 원가절감으로 사용하였는데 이 경우는 전년 11월부터 ‘23년 원가절감 활동을 시작합니다. 11월의 원가절감 금액은 ‘23년의 10개월의 효과가 있고 12월의 원가절감 활동은 11개월의 효과가 발생하게 되고 연말에 느슨한 분위기에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마음을 단단히 하여 원가절감 효과가 큰 1/4분기 안에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하기 위하여 실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공급업체에서는 연말에 단가 인하를 연초의 단가 인하 보다 쉽게 해주는 경향이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xcel을 사용하여 가로 행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세로 행에는 시황품목과 일반품목 모두를 인하품목과 인상품목으로 나열하고 인하품목과 인상품목을 계획과 실행으로 구분하여 계획 란에 수립되어 있는 인하 혹은 인상금액을 입력한 다음 Total란에 금액을 합하여 ‘23년 목표금액이 달성되는지를 확인하고 1월에 원가절감 계획을 실행하면서 1월의 실행 란에 금액을 입력하여 Total 금액과 달성율을 매월 관리하여 언제쯤 목표달성이 가능한지를 항상 볼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목표달성이 늦어진다고 보이면 인하계획을 1개월 당겨서 실행하든지 인상계획을 1개월 늦추어 인상하든지 하는 조정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끝으로, 2023년 새해 시작을 계획 Setting과 함께
이상으로 제가 회사에서 사용했던 방법을 소개해 드렸고, 제 경우에는 다이어리를 시황품목의 경우 2권과 일반품목 1권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고 일정과 회의 참석용 다이어리까지 4권 이상 복잡하게 사용했으나, 요즘 MZ세대는 수작업보다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동일한 효과가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계획을 정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 됩니다.
시작이 반이라 하였습니다. 계획을 다 setting 하였으면 실행의 시작은 쉬운 것부터 착수하고 빠르게 실천하여 한 품목씩 진행하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것입니다.
23년 새해의 시작을 다이어리에 계획을 Setting 하는 것으로부터 힘차게 출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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