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라는 책을 읽고 있다.
지난번에 궁금해서 강서도서관에 구입신청을 했었는데,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번에 구독형 전자책으로 입고가 되었길래 대출을 받았다.
아직 20% 정도밖에 안읽었지만, 꽤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특히, 책의 저자가 대학생 시절에 '하위권 전문 과외'를 통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발상도 참신했다. 흔히들 과외 하면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더 잘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하위권 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위권으로 올려 줄 수만 있다면 기꺼이 투자하고 싶어할 수 있다는 커다란 시장이 있는걸 다들 간과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 하고 울렸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지금까지는) 사실 하나는 '인간에게 있어서 내공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물론,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저자가 하루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에 수년간 매진하면서 머릿속에 내공이 쌓여서 그 결과로서 성공에 가까와졌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