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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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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환경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종종 지표를 사용합니다. 구매 담당자 입장에서 구매할 제품의 수급 환경이 원활한지 확인하는 업무는 필수적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공급망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인 'GSCPI(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에 대해 소개합니다.

 

 

GSCPI(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

GSCPI는 Global Supply Chain Pressure Index의 약자로,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 장애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예요. 지표를 산출하는 근거로는 아래 2가지가 활용되고 있어요.

 

GSCPI = 국제 운송 지수 + 7개 경제권 구매관리자 지수(PMI)          
① 국제 운송 지수

BDI(건화물 운임지수)1), Harpex Index(용선료 지수)2), AFI(국제 항공화물 운임지수)3) 활용          
 

② 7개 경제권 구매관리자 지수 (PMI) 

글로벌 공급망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샘플 국가인 중국, EU, 일본, 한국, 대만, 영국, 미국 PMI 조사의 공급망 관련 요소(주문인도시간, 수주잔고, 구매재고) 활용

 

1) BDI(Baltic Dry Index) : 발틱해운거래소에서 선정하는 건화물 종합운임지수로 전세계 교역량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며, 지수가 높을 수록 경기가 호황기임을 나타낸다.

2) Harpex Index(용선료 지수) : 독일 선박 중개업체인 하퍼 피터슨이 산출하는 컨테이너 선박 용선료 지수로  컨테이너 선박 용선료 변화를 추적하는 지수이다.

3) AFI(Air Freight Index) : 미국 노동통계청에서 측정하는 항공 화물 지수로 인바운드 및 아운바운드 국제 항공화물 운임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이다. 

 

 

공급망압력지수 파악이 주목받는 이유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공급망 불안정이 세계 경제에 엄청난 bottleneck으로 작용했고 국가는 공급망 압력의 정도를 측정해서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필요가 생겼어요. 이런 배경에서 GSCPI는 공급망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어요. 

 

바이블에서 선정한 2024년 공급망 키워드 5개(프렌드 쇼어링, 알타시아, 예측 기반 물류, 비상 대비 재고관리, 원자재 가격변동 기반 납품 체계) 역시 모두 공급망 불안정과 연관이 되어 있죠.

 

GSCPI는 1997년 9월을 기점으로 매월 4일 차 영업일 오전에 업데이트가 되며, 지수가 0이면 공급망의 불안정한 정도가 1998년 수준이라는 의미이고  값이 클수록 공급망 여건이 악화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지난 2021년 12월은 GSCPI 지수가 4.36까지 치솟으며 공급망이 가장 불안정했던 시기로 기록됐어요. '21년 12월 이후부터는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여 '24년 4월 -0.83을 기록하고 있지만, 러우 전쟁, 이팔 전쟁, 미중 무역 갈등 지속 등 공급망 불안정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계속해서 산재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요.

 

[GSCPI 그래프]

※ 출처 : 뉴욕연방준비은행

 

 

비록 미국 위주의 글로벌 공급망 장애를 평가하는 지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미국의 공급망 장애 평가 지표인 만큼 추이를 살펴보며 미리 대응하는 것은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공급망이 불안할수록 기업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재고를 많이 보유하거나 운송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어요. 모두 물류와 연관된 활동들이죠.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진흥원장도 '2024 물류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공급망 불안 정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류 대응 역량을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어요.

 

구매 담당자분들도 GSCPI를 참고하여 공급망이 불안정할수록 물류 효율을 높이고 공급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에 관심을 두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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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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