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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과 초기 유동 관리 ①,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필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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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수기 제조업체에서 연구개발을 하는 친구와 추석 안부인사를 주고받던 중, 이 친구가 신제품 개발에 얼마나 골머리를 썩는지 듣게 되었는데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SCM관점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이 제품은 기존 모델과 규격 및 사양이 상이하기 때문에, 생산에 필요한 기계 및 공구, 금형 등의 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양에 맞춰 추가적인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도구와 장비를 도입할 경우, 초기 양산 단계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특히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해외 법인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건 어디나 비슷한 일인 듯합니다.  
 

어찌 보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가동되는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 평소보다 더 철저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장비를 실제 생산 환경에서 충분히 가동하여 양산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과정을 '초기 유동 관리'라고 하며, 품질 개선을 촉진하고 양산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초기 유동 관리에서 구매담당자의 중요성

초기 유동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실제 공정에서 운영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매 담당자 역시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규 장비나 부품을 공급하는 거래처에 대해 초기 유동 관리를 요청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래처는 설계나 생산기술 관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매 담당자는 사내의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거래처를 지원해야 합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 드렸듯 구매 담당자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처에 자사의 요구 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생산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해야 하는데요. 거래처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Q), 비용(C), 납기(D) 등의 조기 안정화를 이루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구매 담당자들이 초기 유동 관리가 생산 부서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하여 소홀히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생산 준비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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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신제품 양산을 위한 전사적 협력의 필요성

신제품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초기 유동 관리는 품질 보증의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불량률 증가, 납기 지연, 심지어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초기 유동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구축해야 합니다. 각 부서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신제품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서는 초기 유동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관련 부서는 이 과정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하죠. 구매 담당자부터 생산 엔지니어까지 모든 구성원이 초기 유동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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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 집게 | 박상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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