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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라는 말은 현재 우리의 음식을 대체할 미래의 새로운 식량 자원이라는 뜻도 있지만, 최근에는 미래에 각 산업과 관련된 여러 주체를 먹여 살려줄 새로운 시장이라는 확장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산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며 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그래서 테마파크 푸드코트에서는 4가지의 신메뉴를 준비했다. 이미 아는 맛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테마파크 놀거리를 더 즐기기 위해 일단 배부터 채워보는 건 어떨까?
Food court 첫 번째 메뉴
- 신선함의 든든한 조력자 ‘CA컨테이너’
상품을 신선하게 운송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그중 최근 해외에서 급인기를 끌고 있는 K-농산물의 숨은 조력자인 CA컨테이너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선 농산물 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CA컨테이너의 최근 늘어나는 수요와 함께 앞으로의 시장성도 밝아 주목된다.
맛있는 K-농산물의 숨은 주력, CA 컨테이너
CA 컨테이너는 CA(Controlled Atmosphere·공기 조절 장치) 저장 기술을 활용한 리퍼 컨테이너로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하고 생리 대사를 낮춰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농산물 운송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밀폐도가 높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며 공기를 조절할 수 있어 제품 손실률을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신선 농산물은 운송 기간이 짧은 항공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공운송은 해상운송에 비해 운임이 비싸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이 적지만 빠른 운송이 가능해 신선도(품질)를 유지할 수 있어 농산물 수출에 많이 이용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CA 컨테이너를 활용하면 해상운송으로 다양한 품목을 한곳에 모아 장거리 수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항공운송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수출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CA 컨테이너]
(출처 : 물류신문)
K-농산물 맛보고 싶으면 ‘강력 추천’
최근 경기 불황 늪에 빠져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신선 농산물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딸기의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6,450만 달러, 포도는 24.1% 증가한 3,870만 달러를 기록, 두 품목 합산 수출액이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딸기와 포도 수출액이 각각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특히 딸기의 경우 국산 품종보급률이 약 98% 이르고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1%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신선 농산물이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등 해외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하면서 농산물을 신선하게 운송할 수 있는 CA 컨테이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져 최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모의 수송 후 선도유지 실험 결과 (CA컨테이너(좌), 일반 컨테이너(우))(출처 : 물류신문)
수출현장 실증으로 확실한 맛 보장
CA 컨테이너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지만 국내에서는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아직 초기시장에 불과하다. 그간 한 컨테이너에 여러 품목을 섞어 수출하면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출이 거의 없어 수요가 일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딸기, 참외 등 주요 수출 품목 8종을 대상으로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출 현장 실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딸기와 참외의 부패율은 50% 이상 감소, 나머지 품목들도 기존 컨테이너 대비 부패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농촌진흥청은 CA 기술 확산을 위해 경남 진주시와 경북 성주군의 수출 거점 2곳에 CA 활용 기술을 도입하고 24년까지 주요 수출 품목 12종에 대해 CA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항공운임보다 저렴한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농산물 경쟁력을 위한 CA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ood court 두 번째 메뉴
- 매력적인 시장성에 전문 역량 얹은 ‘프로젝트 물류’
프로젝트 물류는 다양한 경험과 수준 높은 역량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 창출로 인해 많은 기업이 항상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중동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프로젝트 물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져가고 있다.
고부가가치의 맛을 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물류
프로젝트 물류는 항만, 건설, 플랜트 등 대규모 공사에 필요한 자재·설비 중 무겁고 규격화하기 어려운 중량화물을 해상·육상·항공을 이용해 운송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 프로젝트 물류는 다른 물류 서비스 대비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로도 불리며 특히 경제가 어려울 때 호황을 맞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많은 국가가 침체된 경기 부양책으로 대규모 건설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량화물 운송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물류는 사전 준비과정부터 서비스 완료까지 길게는 2~3년, 짧게는 1년 내외로 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색적인 중동의 맛은 느끼고 싶다면 추천
프로젝트 물류는 흔히 운송 난이도가 높고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화물을 대응하는 능력은 물론 일부 전문 엔지니어링 수준의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워낙 대단위 개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기업이 혼자서 진행하는 것도 불가해 여러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앞으로의 시장성도 높아 주목된다. 최근 중동 국가들이 고유가로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어 ‘제2의 중동 붐’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따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CJ대한통운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의 자체 추진 모듈 트레일러가 무게 670톤, 길이 51.3m의 초대형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출처 : 물류신문)
해외에서 난리난 K-프로젝트 물류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중동 건설 시장 규모는 6,943억 달러(약 911조원)로 전년(6,177억달러)보다 12.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 성장률(2.8%)의 4배를 넘는 규모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5,000억 달러(한화 약 65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조성 사업과 쿠웨이트의 압둘라 시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 등이 있다.
국내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물류 시장의 대부분은 플랜트 시장이 차지하고 있어 프로젝트 물류 시장에 대한 통계 자료는 플랜트 시장을 통해 유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한 1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모든 플랜트 사업이 프로젝트 물류가 아니란 점은 고려해야 한다.
지난 6일 전남 광양 율촌항에 초중량 설비 ‘하소로(Calcining Kiln)’가 하역 중이다. (사진=포스코플로우)
(출처 : 물류신문)
Food court 세 번째 메뉴
- 잠재력 덩어리 ‘수소’
잠재력 덩어리인 수소는 이전부터 사랑받아온 에너지원 중 하나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코로나19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산업 구조가 재편되면서 ‘친환경’이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한 가운데 다시금 수소가 재발견되고 있다. 저장·운송 방식도 다양하고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수소에 대해 알아봤다.
맛있는 데는 이유 있다, ‘217억 달러’ 시장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소 저장시장의 규모는 2021년 147억 달러에서 연평균 4.4%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17억 달러에 이르고 저장시장의 성장이 운송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체 수소 저장 기술 등이 상용화될 시 저장 기술을 연계한 인프라 투자(액화수소 수출입 터미널, 운송 선박, 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가 활성화돼 수소 운송시장은 2050년 5,6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세대 경제 패러다임’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탄소를 내뿜지 않는 미래 에너지원 중 하나다. 사실 수소는 화석연료보다 에너지 효율은 좋은 반면 연소 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이러한 수소가 최근 더 주목받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면서 수소를 포함한 대체 에너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이라는 거대한 산업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중 수소는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더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돼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
다채로운 수소의 맛
수소의 잠재력은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가 대체 어디에 쓰이길래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열광하는 것일까. 우선 수소는 수송, 발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수송 분야에는 수소전기차, 대형버스, 트럭, 연료 전기 선박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가 수소 활용의 잠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산업·가정에 필요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고효율 발전 방식으로도 쓰이며 기존 LNG 발전소를 친환경적인 수소 발전소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드론, 잠수함, 특수차량, 지게차 등 특수목적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
수소는 지구상 가장 가벼운 물질로 일상에서는 기체, 액체, 화합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돼 사용된다. 운송방식 역시 이러한 저장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기체 수소는 생산된 수소를 압축해 탱크에 저장하고 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으로 운송해 이용이 편리하고 별도의 전환·수소화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저장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액체의 경우 수소를 영하 253℃로 냉각 액화해 저장한 후 탱크로리와 선박을 이용해 운송한다. 대량 저장이 가능하고 높은 저장 효율성을 자랑하지만 투자 비용이 높다. 화합물은 수소를 메탄, 암모니아 등으로 변환하거나 특정 금속 등에 저장해 탱크로리와 선박을 통해 운송할 수 있다. 화합물 역시 기체 수소 대비 저장 효율성이 높지만 독성물질이라 수송·보관 과정에서 안전문제에 대한 극복이 필요하다.
(출처 : 물류신문)
Food court 네 번째 메뉴
- 전기차과 함께 1+1 ‘이차전지’
이 글에서 언급하는 이차전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흔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 급속도로 퍼져가는 전기차의 대중화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 보관·운송 등 관련 업계에서의 니즈도 늘어나고 있다. 이차전지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폐배터리 역시 앞날이 밝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맛있는 3가지 이유 ‘고용량·고출력·재충전’, but 철저한 안전 관리 필요
순환 경제를 이끄는 대표적인 친환경 분야로 꼽히는 이차전지는 우리가 흔히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방전 후 다시 충전하며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해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모빌리티, IT 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있다. 고용량 고출력에 수명이 길고 충전 후 500~2,000번까지 반복해 사용할 수 있어 무엇보다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다. 구성 요소에 따라 납 축전지, 니켈계 이차전지, 리튬계 이차전지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전기차용 배터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위험물 혹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지 않아 보관·운송하는 데에 있어 더 강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이차전지는 온습도에 민감해 폭발·화재 등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제품이고 폭발 시 내부에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차전지 보관의 경우 위험물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폭발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 방폭 시설이 되어 있는 일반창고에 별도로 보관되어야 하는 등 위험물이나 유해화학물질에 준하는 관리를 해야 한다. 가령 물류센터 내 모든 설비는 방폭으로 설계하거나 포소화설비(물 또는 그 외의 소화약제를 사용해 화재 확산을 억제하는 설비)나 D급 소화기(리튬, 마그네슘 등 가연성 금속이 연소하는 화재를 위한 금속화재진압용 소화약제를 사용한 소화장치)를 배치하는 등의 전문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더해 전문적인 지식과 업무 역량을 갖춘 핵심 운영 인력도 어느 정도 배치되어야 상시 위험성 노출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 이렇듯 안전을 포함해 관리가 까다로운 이유로 국내에서는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성 대비 아직은 생소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
고급진 친환경 맛에 빠질 수 없는 이차전지
사회·경제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중요성이 더 증대되며 각국은 이차전지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산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차전지 시장을 과거 반도체가 성장했던 히스토리와 비슷하게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이차전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기상이변이 지속되는 상황 속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 가운데 ‘순환 경제 개념’이 지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차전지(리튬 이온 배터리)가 핵심 부품으로 들어가는 ‘전기차’ 수요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전기차의 오는 2035년 예상 판매 대수와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각각 약 8천만 대, 6천160억 달러(약 815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하며 내연기관으로 달리는 모빌리티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과 동시에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드론, 전기바이크 등 이자전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수단이 개발되면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이를 구성하는 양극재, 음극재 등의 원재료같이 유해화학물질 관련 보관·운송 등 물류 니즈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맛, 폐배터리
이차전지와 함께 각광받는 또 다른 분야가 있다. 바로 폐배터리(사용 후 배터리) 시장이다. 통상적으로 폐배터리는 전기차(완제품 팩)에서 한차례 사용된 후 분리·배출된 배터리를 지칭한다. 각종 리서치에 따르면 폐배터리 발생량은 전기차 보급량과 비례한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최초 생산 후 통상적으로 5~10년으로 보고 있어 전기차가 대중화될수록 폐배터리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는 폐배터리 시장 역시 향후 거대한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배터리는 크게 ‘재활용(Recycle) 시장’과 ‘재사용(Reuse) 시장’으로 나뉜다.
재활용은 재사용이 어려운 폐배터리를 분해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원재료를 추출한 후 새 배터리에 탑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사용은 폐배터리를 수거해 각종 진단과 안전 테스트를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전거 배터리 등 다른 용도로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폐배터리 역시 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안전성 평가, 분리수거, 위험물 규정 등과 같은 규제와 기준이 모호하다. 시장의 전망은 밝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촉구되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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